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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이름없는 파독간호사의 일생의 추도사포스터

    이름 없는 영웅을 기리며

    1970년, 스물 즈음의 나이에 하얀 간호복을 입고 독일로 향한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미에라 김 디트왈트. 조국을 위해 외화를 벌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낯선 땅에서도 꿋꿋이 살아낸 이 시대의 조용한 영웅이었습니다.

    어느 이름없는 파독간호사의 일생의 추도사포스터
    어느 이름없는 파독간호사의 일생의 추도사포스터

    🌍 한국에서 독일까지, 그리고 한 여인의 삶

    10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미에라 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과대학의 꿈을 접고 간호사라는 길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독일에 도착한 1970년 여름, 수많은 언어와 차가운 시선, 낯선 음식과 환경은 그녀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았고, 묵묵히 일을 이어갔습니다.

    💓 사랑과 가족, 그리고 ‘할모니’라는 이름

    서베를린에서 3년 근무 후 귀국 예정이었던 그녀는, 독일 남성 맨프레드 디트왈트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와 결혼해 딸 리안을 낳습니다. 손녀 로미에게는 ‘할모니’라 불리며 따뜻한 사랑을 베풀었고, 그녀는 정원을 가꾸고, 건강식을 만들며 삶을 소박하고도 아름답게 꾸려나갔습니다.

    🌱 그녀가 만든 작은 낙원

    버커우에 위치한 그녀의 정원은 허브, 꽃, 과일로 가득했고, 그곳에서 손주들과 여름을 보내며, 수확하고 풀을 뽑고, 자연과 함께 호흡했습니다. 그녀는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가족과 연결되기 위해 컴퓨터, 피아노, 영어도 배웠습니다. 그녀의 삶은 배움과 사랑, 그리고 돌봄으로 가득했습니다.

    🕊️ 끝내 찾아온 이별

    생일을 맞이한 지 3일 후, 그녀는 정원으로 향하던 길목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횡단보도 위에서, 봄을 맞이하려던 그녀는 갑작스러운 이별을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한 사람

    미에라 김 디트왈트. 그녀는 한국의 산업화에 기여했고, 독일 사회의 일원으로 깊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조용한 헌신, 평생을 타인을 위해 살아간 한 여성의 삶을 우리는 오래도록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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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를 위한 추도사 전문

    고인을 추모하며 낭독된 추도사를 PDF로 정리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전체 원문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 미에라 김 디트왈트 추도사 전문 PDF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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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언론이 조명한 한 한국 여성의 삶

    2024년, 독일의 유력 일간지 Tagesspiegel은 미에라 김 디트왈트 님의 삶과 죽음을 조명하는 감동적인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 기사는 파독 간호사 1세대의 애환과, 유럽 속 이민자 여성의 삶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 독일 기사 원문 보기 (Tagesspie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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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의 이름을 기억하며

    우리는 이제야 비로소 그녀의 이름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그녀의 희생과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녀는 조용한 영웅이었으며, 지금도 우리 마음 속에 살아 있습니다.


    📌 이 글은 고인의 추도사 원문과 독일 언론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녀의 삶이 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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